Hello, Blog

안녕하세요, 맨날 머릿속에서 해야지 해야지 했던 블로그를 이제 시작해보네요.

저는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큰 그림을 그리며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, 블로그에 올리자니 내용들이 너무 개인적이라(…) 정제해서 다시 쓰기가 귀찮아서 그 동안 미뤄왔던 것 갈습니다.

TMI지만 내용 정리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학부 시절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전자공학을 맨땅에 헤딩하듯이¹ 전공하다 보니 배운 내용을 제 언어로 다시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게 되어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 (그럼에도 학점은 못 지켰지만..)

그래도 주위에서 제 언어로 설명해주는 것이 이해가 꽤나 잘 된다는 평을 받으니 나름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고, 외주를 통해 코딩 부트캠프의 강사로도 활동해보고 길진 않지만 현업으로 인공지능 교육 컨텐츠를 만들고 기업에 가서 강사로 일하는 것도 해보게 되었습니다.

지금은 제 스스로 전자공학 분야의 개발이 더 적성에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여 펌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데요, 그 동안 제 언어로 정리한 내용들과 제가 새롭게 배우게 된 내용들을 조금은 더 체계적으로(?) 적어보고자 블로그를 시작해봅니다.

아마 어려운 내용이나 기술적으로 많이 specific한 내용보다는 비교적 일반적인 개념, 달리 말하면 전공 서적 같은 곳에서 볼 법한 개념들을 정리한 글을 주로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.

기술적으로 고인 분들에게는(…) 미약한 내용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시작해봅니다.

1. 저희 학교는 1학년은 무학과로 입학하여 2학년 올라갈 때 자유롭게 학과를 선택했습니다 ↩︎